가격표 보고 깜짝 놀랐다. 무선 게이밍 마우스가 15만원이 넘는다고?
근데 써보니까 이해가 됐다. 이건 그냥 마우스가 아니라 정밀 도구였다.
무게감 제로, 정밀도 만점
핵심 장점
- ✓ 102g의 믿기지 않는 무게 밸런스
- ✓ HERO 25K 센서의 정교한 추적
- ✓ LIGHTSPEED 무선 지연 제로
- ✓ 13개 프로그래밍 가능 버튼
경쟁 제품 비교
| 제품명 | 무게 | 센서 | 가격대 |
|---|---|---|---|
| 로지텍 G502 X | 102g | HERO 25K | 15만원대 |
| 레이저 바실리스크 V3 Pro | 112g | Focus Pro 30K | 16만원대 |
| 코르세어 DARK CORE RGB | 133g | 18,000 DPI | 13만원대 |
첫인상: 무게감과 그립감
박스를 뜯자마자 느꼈다. "가볍네?"
이전 G502 HERO 유선 모델이 121g이었는데, 무선인데도 102g으로 줄었다.
손에 쥐면 딱 맞는 느낌. 오른손잡이 전용 에르고노믹 디자인이라 왼손잡이는 못 쓴다.
엄지 쪽 그립은 약간 러버 재질이고, 나머지는 플라스틱인데 싸구려 느낌은 전혀 없다.
회사에서 쓰던 무선 마우스랑 바꿔봤는데 1분 만에 다시 G502로 돌아왔다. 그립감이 차원이 다르다.
핵심 기능 실사용 후기
HERO 25K 센서: 이게 진짜 핵심이다.
발로란트 하면서 헤드샷 성공률이 체감상 15% 올랐다. 과장 아니고.
DPI 100~25,600까지 조절 가능한데, 나는 800 DPI로 고정해서 쓴다.
마우스 들었다 놨다 해도 커서 안 떨린다. 이전 무선 마우스는 책상에 내려놓을 때 미세하게 움직였는데 이건 정말 제로다.
LIGHTSPEED 무선: 지연? 그게 뭐였더라?
USB 동글 꽂고 쓰는데 유선이랑 차이를 못 느끼겠다.
블루투스도 되는데 굳이 안 쓴다. LIGHTSPEED가 너무 빠르니까.
LIGHTFORCE 하이브리드 스위치: 클릭감이 경쾌하다.
광학 + 기계식 결합 방식이라는데, 솔직히 기술은 모르겠고 클릭할 때 손맛이 좋다.
RPG 게임에서 연타할 때도 손가락 안 아프다.
세부 기능 및 활용
버튼이 13개나 된다. 처음엔 "이거 다 어디 쓰지?" 했는데 지금은 다 쓴다.
엄지 쪽 스나이퍼 버튼은 순간적으로 DPI 낮춰주는 건데, 에이밍할 때 정말 좋다.
스크롤 휠은 프리 스핀 모드랑 래칫 모드 전환이 된다. 엑셀 볼 때는 프리 스핀, 게임할 땐 래칫 모드.
G HUB 소프트웨어로 버튼마다 다 매크로 지정 가능하다.
프로필도 5개까지 저장돼서 게임마다 설정 바꿔 쓴다.
RGB 조명도 있는데 나는 껐다. 배터리 아끼려고.
소프트웨어 및 단점
G HUB은... 좀 무겁다.
프로그램 켜는 데 3~4초 걸리고, 가끔 업데이트하라고 팝업 뜬다.
설정 자체는 직관적인데 프로그램이 백그라운드에서 300MB 정도 먹는다.
솔직히 아쉬운 점
• 배터리가 RGB 켜면 37시간밖에 안 간다 (끄면 120시간)
• 충전 케이블이 USB-C인데 케이블 길이가 짧다
• 무게 추가 기능이 빠졌다 (이전 모델엔 있었음)
• 가격이 좀 부담스럽다
추천 대상 및 비추천 대상
이런 사람한테 강추:
FPS 게이머라면 무조건이다. 특히 발로란트, 에이펙스, 오버워치 하는 사람.
작업용으로도 좋다. 포토샵이나 프리미어 같은 거 할 때 버튼 매크로 지정하면 엄청 편하다.
손이 큰 남성이면 딱이다. 여성이나 손 작은 사람은 좀 클 수 있다.
이런 사람한테는 비추:
왼손잡이는 못 쓴다. 오른손 전용이라.
가볍운 마우스 찾는다면 패스. 102g도 가벼운 편이지만 60~70g급 초경량 마우스에 비하면 무겁다.
캐주얼 게이머나 문서 작업만 한다면 오버스펙이다.
단점 대비 가치 평가
15만원이 비싸긴 하다. 솔직히 비싸다.
근데 하루 2시간씩 쓴다고 치면 1년이면 730시간이다. 시간당 200원꼴이다.
그립감, 센서 정밀도, 무선 안정성 이 세 가지만으로도 값어치는 한다.
배터리 짧은 건 RGB 끄면 해결되고, G HUB 무거운 건... 뭐 참을 만하다.
3년은 거뜬히 쓸 거 같다. 로지텍 품질이 원래 좋으니까.
중고로 팔 때도 10만원은 받을 수 있다. 당근마켓 보니까 중고도 비싸더라.
최종 평가
"게이밍 마우스의 완성형. 가격 빼면 흠잡을 데 없다."
이거 사고 나서 예전 마우스는 서랍에 넣어뒀다.
다시 꺼낼 일은 없을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