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호, 도서관 책 밑줄 논란은 좋은 책인지보다 어떤 독자에게 필요한지가 먼저다. 읽고 남는 질문과 비슷한 책과의 차이를 같이 봐야 한다.
어떤 독자에게 맞나
김지호는 2026년 2월 자신의 SNS에 김훈 작가의 단편 소설 <저만치 혼자서>를 읽는 사진을 게시했다. 사진에는 공공도서관 바코드가 선명하게 찍혀 있었고, 책 페이지 곳곳에 볼펜 밑줄이 그어져 있었다.
대부분의 공공도서관은 대출 도서에 필기나 밑줄을 긋는 행위를 도서 훼손으로 규정한다. 해당 게시물이 알려지자 "도서관 책은 모두의 것"이라는 비판이 쏟아졌다.
문제는 책이 개인 소장본이 아니라 공공도서관 대출 도서였다는 점이다.
읽기 전 기대를 나누기
김지호는 이후 사과문을 통해 "공공도서관에서 빌린 책인데도 제 책에 밑줄 긋던 습관이 나왔다"며 "조심성 없는 행동으로 불편하셨을 분들께 죄송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해당 도서관을 직접 찾아 새 책으로 교체하겠다고 약속했다.
사과 자체는 신속했다. 하지만 해명 내용에서 "습관"이라는 표현을 쓴 점이 논란을 키웠다. 의도적 훼손이 아니라는 변명으로 읽힌 것이다.
여기에 결정타는 별도로 있었다. 3년 전에도 비슷한 행동을 한 사실이 재조명된 것이다. 과거에도 도서관에서 빌린 책에 밑줄을 긋고 인증샷을 올린 정황이 발견되면서 "단순 실수가 아니라 반복된 행동"이라는 인식이 퍼졌다.
사과 자체는 빨랐지만, '습관'이라는 해명과 과거 재발견이 반응을 엇갈리게 만든 핵심 요인이다.
비슷한 책과 다른 점
공인으로서 사과에도 불구하고 반응이 더딘 것은 책 훼손 자체보다 "공공재에 대한 인식 부족"이라는 프레임이 강했기 때문이다.
과거 연예인의 도서관 책 낙서 논란도 유사한 패턴을 보였다. 사과는 하되, 그 사과가 진정성 있게 받아들여지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 김지호의 사례는 여기에 반복성이라는 요소가 더해졌다.
논란 이후 김지호가 공개한 근황에서 수척해진 모습이 포착되면서 "이미 충분히 자숙 중인데 질타가 과하다"는 의견과 "사과의 진정성을 떠나 책임을 져야 한다"는 반응이 공존하는 상황이다.
| 구분 | 내용 |
|---|---|
| 핵심 문제 | 공공도서 대출 도서 훼손 |
| 사과 내용 | 새 책 교체 약속, 행동 조심 다짐 |
| 반응이 엇갈린 요인 | '습관' 해명 + 3년 전 재발견 |
| 현재 상황 | 재활 치료 중 수척한 근황 공개 |
읽고 남길 질문
이번 논란은 단순히 책 한 권의 문제를 넘어 공인으로서 공공재에 대한 태도가 검증된 사건이다. 김지호가 약속한 대로 새 책 교체가 실제로 이뤄졌는지, 그리고 앞으로 유사 행동이 반복되지 않을지가 남은 관전 포인트다.
사과 이후에도 반응이 엇갈리는 이유는 "행동의 반복성"과 "해명의 진정성"이라는 두 축에서 대중이 확신을 얻지 못했기 때문이다. 시간이 지나면서 차분히 행동으로 보여주는 수밖에 없다.
공공도서관 책은 누구나 이용하는 공동 자산이다. 이번 논란은 그 기본 원칙이 다시 상기된 계기로 남을 가능성이 크다.
자주 묻는 질문
Q. 김지호가 밑줄 그은 책은 무엇인가요?
A. 김훈 작가의 단편 소설 '저만치 혼자서'입니다. 공공도서관에서 대출한 도서였습니다.
Q. 사과 외에 어떤 조치를 취했나요?
A. 해당 도서관에 직접 연락해 새 책으로 교체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Q. 과거에도 같은 논란이 있었나요?
A. 3년 전에도 비슷한 행동을 한 정황이 확인되면서 논란이 더 커졌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