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청소기에 80만 원...?
옵션 다 넣으니까 90만 원 넘어가서 장바구니에만 3주 담아뒀는데, 결국 질러버렸음. 후회 없음.
경쟁 제품 비교
첫인상: 올인원 타워의 위용
택배 왔을 때 든 생각:
"박스 왜 이렇게 큼?"
올인원 타워 때문임. 청소기 본체보다 타워가 더 큰 박스에 들어옴.
설치하고 나니까 높이 130cm 정도 되는 타워가 거실 한쪽을 차지함.
근데 디자인은 괜찮음. 화이트/그레이 투톤이라 가전 같지 않고 인테리어 가구 같음.
타워에 청소기 꽂으면 자동으로 충전되고, 버튼 누르면 먼지통 자동으로 비워짐.
처음 박스 뜯을 때 구성품 많아서 놀랐음.
본체, 배터리 2개, 파워 브러시, 침구 브러시, 틈새 노즐, 연장관 2개, 올인원 타워...
조립은 생각보다 간단함. 타워 받침 끼우고 전원 연결하면 끝.
핵심 기능 실사용 후기
흡입력이 진짜 강함.
처음 돌렸을 때 "청소 잘하고 있었는데..." 싶었음.
왜냐면 먼지통에 먼지가 너무 많이 들어옴.
기존 청소기로 청소하고 나서 이거로 다시 돌렸는데, 먼지통 반이 차더라고.
"내가 그동안 청소를 안 하고 살았구나" 싶었음. 진심.
카펫에서 특히 차이 남. 기존 청소기는 표면만 빨아들이는 느낌이었는데, 이건 카펫 섬유 깊숙이 박힌 먼지까지 다 빨아냄.
고양이 털도 진짜 잘 빨아들임. 소파 침구 브러시로 쓸면 고양이 털이 롤러에 말리는데, 이거 빼서 버리기만 하면 됨.
청소 중간에 안 멈춤"
배터리는 진짜 오래 감.
표준 모드로 30평 집 전체 청소하는데 배터리 1개로 충분함.
약 40분 정도 쓰는데 배터리 1개로 다 됨.
터보 모드 쓰면 15분 정도 가는데, 카펫이나 침대만 터보로 쓰고 나머지는 표준으로 쓰면 배터리 1개로 끝남.
배터리 2개 있으니까 교체하면서 쓸 수 있고, 다 쓰면 타워에 꽂아놓으면 자동 충전됨.
충전 시간은 4시간 정도. 밤에 충전해놓으면 아침에 풀충.
자동 먼지 비움 기능
이거 진짜 편함.
청소 끝나고 타워에 꽂으면 버튼 한 번만 누르면 먼지통 자동으로 비워짐.
"쉬익" 소리 나면서 10초 정도 빨아들임.
타워 아래에 2.5L 먼지봉투 있어서 거기로 먼지 다 들어감.
먼지봉투는 한 달에 한 번 정도 교체하면 되는데, 봉투값이 개당 2,000원 정도.
"한 달에 2,000원이면 먼지통 직접 안 비워도 되는 거잖아?" 이게 진짜 장점임.
기존 청소기는 먼지통 열면 먼지 날리고 손 더러워지고 했는데, 이건 그냥 버튼만 누르면 끝.
알레르기 있는 사람한테는 진짜 꿀 기능임.
무게와 조작감
2.7kg라서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괜찮음.
균형이 잘 잡혀있어서 한 손으로도 쓸 수 있음.
천장 거미줄 제거할 때 한 손으로 들고 쓸 수 있음. 팔 좀 아프긴 한데 가능함.
계단 청소할 때도 무게 부담 별로 없음.
손잡이 각도가 잘 나와서 손목에 무리도 안 감.
다만 여자 평균 손 크기면 좀 버거울 수 있음. 남자 손 기준으로는 딱 맞음.
버튼은 세 개 있음. 전원, 흡입력 조절, 배터리 잠금.
전원 버튼 누르고 있어야 작동하는 방식이라 처음에 좀 불편했는데, 금방 익숙해짐.
흡입력은 표준·강·터보 3단계인데, 표준으로만 써도 충분함.
브러시와 액세서리
파워 브러시가 진짜 좋음.
롤러가 자동으로 돌아가는데 바닥에 찰싹 밀착되면서 돌아감.
마루 바닥 청소할 때 밀면서 청소하는 느낌.
머리카락도 롤러에 잘 안 감김. 이게 LG 특허 기술이라던데, 1주일 써도 머리카락 거의 안 감겨있음.
침구 브러시는 침대·소파·카시트 청소할 때 씀.
진동 기능 있어서 섬유 깊숙이 박힌 먼지까지 털어냄.
이불 청소하고 나면 먼지통에 먼지 진짜 많이 들어옴. 충격적임.
틈새 노즐은 창틀, 소파 틈, 키보드 청소할 때 씀.
연장관 2개 연결하면 천장까지 닿음. 에어컨 위 먼지 청소할 때 편함.
필터 관리와 유지비
5단계 필터 시스템이라서 초미세먼지 99.99% 차단한다는데, 체감은 잘 모르겠음.
근데 청소 끝나고 나면 공기가 좀 더 깨끗한 느낌은 있음.
필터는 한 달에 한 번 청소하라고 나와있는데, 나는 2주에 한 번씩 함.
필터 빼서 물로 씻고 말리면 됨. 완전히 건조해야 함(24시간 이상).
필터 교체는 6개월~1년에 한 번인데, 교체 필터가 3만 원 정도.
먼지봉투는 한 달에 2,000원.
연간 유지비 계산하면 먼지봉투 24,000원 + 필터 30,000원 = 약 5만 원.
청소기치고는 유지비 좀 나오는 편인데, 편의성 생각하면 감수할 만함.
추천 대상과 비추천 대상
이런 사람은 바로 사세요:
30평 이상 넓은 집 사는 사람. 배터리 2개로 한 번에 청소 끝남.
반려동물 키우는 사람. 털 청소 진짜 편함.
먼지통 비우기 싫은 사람. 자동 먼지 비움 기능 꿀.
알레르기 있는 사람. 먼지 노출 최소화.
청소 자주 하는 사람. 타워 있으니까 바로 꺼내서 쓸 수 있음.
이런 사람은 그냥 패스하세요:
원룸, 오피스텔 작은 공간. 타워 놓을 자리 없음.
가격 민감한 사람. 80만 원은 비쌈.
소모품 비용 부담스러운 사람. 먼지봉투 계속 사야 함.
가볍게 청소하는 사람. 이 정도 성능 필요 없음.
단점 대비 가치 평가
가격 비싼 거 맞음.
80만 원이면 청소기치고는 고가임.
근데 편의성이 가격을 정당화함.
자동 먼지 비움, 배터리 2개, 200W 흡입력, 올인원 타워.
이 네 가지만 봐도 프리미엄 값 하는 거 맞음.
타워 크다는 의견 많은데, 거실 한쪽 코너에 놔두면 생각보다 괜찮음.
오히려 청소기 본체·배터리·브러시 다 한 곳에 보관되니까 정리 편함.
먼지봉투 비용도 한 달 2,000원이면 커피 한 잔 값임.
먼지통 직접 비우다가 재채기하고 눈 가려운 거 생각하면 2,000원 아깝지 않음.
80만 원이 부담스럽다면 할인 시즌 노려보셈.
LG는 시즌마다 20~30% 할인 자주 함. 60만 원대에 나올 때 있음.
청소 스트레스 줄이고 싶으면 투자 가치 충분함.
딱 하나만 기억하셈:
편의성에 돈 쓸 가치 있다면 사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