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인스타그램에서 우연히 봤다. 디자인이 너무 예쁜 거다. 쨍한 컬러에 심플한 로고, 뭔가 '힙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난 주로 동네 뒷산 트레일러닝이나 주말 장거리 훈련을 하는데, 기존에 쓰던 모자들은 솔직히 좀 투박했다. 기능은 괜찮아도 디자인이 영 마음에 안 들었음. 그래서 검색 좀 해보니 FRACTEL이 호주 브랜드인데, 러닝 모자로 꽤 유명하더라. 특히 지속가능한 소재를 쓴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근데 이 모자, 막상 받아보니 생각보다 더 가볍다. 착용감이 거의 없는 수준이랄까. 나는 머리 둘레가 58cm 정도라 보통 M/L 사이즈를 쓰는데, 프랙텔은 원사이즈로 나오더라. 처음엔 좀 걱정했는데, 뒷부분 조절 스트랩으로 조절하니 딱 맞았다. 특히 소재가 유칼립투스 섬유를 썼다고 하는데, 이게 정말 부드럽고 땀 흡수력이 좋다. 한여름에 30km 넘게 뛰면 땀이 비 오듯 쏟아지는데도, 모자가 축축하게 달라붙는 느낌이 거의 없었다. 세탁 후에도 금방 마르는 편이라 관리도 편하고. 솔직히 기존에 쓰던 나이키나 아디다스 러닝 모자랑 비교하면 가격대가 좀 있는 편이다. 근데 단순히 가격만 보고 판단할 건 아닌 거 같다. 내 경험으론 그만한 값어치를 충분히 한다. 아래 표를 보면 기능적인 차이를 더 명확히 알 수 있을 거다.프랙텔 (FRACTEL) 러닝 모자 핵심 요약 호주 러닝 기어 브랜드 친환경 소재 사용, 지속가능성 강조 가볍고 뛰어난 통기성, 빠른 건조 가격 대: 4만원 대 중반 (작성 시점 기준)
| 항목 | FRACTEL 모자 | 일반 스포츠 모자 (나이키/아디다스) |
|---|---|---|
| 소재 | 유칼립투스 섬유 (친환경 재활용 원단) | 폴리에스터/나일론 혼방 |
| 무게 | 매우 가벼움 (약 50g) | 보통 (약 70~90g) |
| 통기성 | 매우 우수 (메쉬 패널, 레이저 컷팅) | 보통 (일반적인 통기 구멍) |
| 건조 속도 | 매우 빠름 | 빠른 편 |
| 디자인 | 감각적, 다양한 패턴 | 베이직, 로고 중심 |
| 가격대 (작성 시점) | 4만원대 중반 | 2~3만원대 |
단점이라면 역시 가격이다. 러닝 모자에 4만원대 중반을 쓰는 게 누군가에겐 사치처럼 느껴질 수도 있다. 그리고 디자인이 워낙 개성 강한 편이라, 나는 좋았지만 베이직한 디자인을 선호하는 사람에게는 좀 과하다고 느낄 수도 있다. 나는 온라인으로 구매했는데, 직접 써보고 살 수 있는 오프라인 매장이 많지 않은 점도 아쉽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FRACTEL 모자는 나 같은 러너들에게 충분히 추천할 만하다. * 이런 사람은 사라: * 디자인도 중요하게 생각하는 러너 * 여름철 장거리 러닝이나 트레일러닝을 즐기는 사람 * 가볍고 통기성 좋은 모자를 찾는 사람 * 환경을 생각하는 친환경 제품에 관심 있는 사람 * 이런 사람은 다른 거 사라: * 모자에 2만원 이상 쓰는 게 아깝다고 생각하는 사람 * 오직 기능성만 보고 투박한 디자인도 상관없는 사람 * 평소 베이직하고 무난한 스타일을 선호하는 사람프랙텔 모자 솔직한 단점 1. 가격: 일반 러닝 모자에 비해 비쌈 ( 4만원 대 중반) 2. 디자인 호불호: 컬러풀한 디자인이 많아 베이직 선호자에게는 부담스러울 수 있음 3. 매장 구매 어려움: 온라인 위주 판매라 직접 써보고 사기 힘듦
자주 묻는 질문
Q. FRACTEL 모자는 세탁 어떻게 해야 하나?
A. 나는 중성세제를 푼 미온수에 손세탁한다. 세탁기 사용은 소재 손상을 줄 수 있어서 권장하지 않음. 그늘에서 자연 건조하는 게 제일 좋다. 햇볕에 직접 말리면 변색이나 형태 변형이 올 수도 있다.
Q. 프랙텔 모자, 사이즈는 어떻게 고르나?
A. 프랙텔 모자는 대부분 원사이즈로 나온다. 뒷부분에 조절 스트랩이 있어서 머리 둘레에 맞춰 조절하면 된다. 내 머리 둘레 58cm 기준, 충분히 편하게 맞았다. 일반적인 성인 남녀라면 대부분 문제없을 거다.
Q. 모자 챙이 길어서 시야를 가리지 않나?
A. 전혀 그렇지 않다. 모자 챙은 적당한 길이와 곡률로 디자인되어 햇빛은 잘 가려주면서도 시야를 방해하지 않는다. 러닝 중 앞을 보는 데 전혀 불편함이 없었다. 오히려 햇빛 때문에 눈살 찌푸릴 일이 줄어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