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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기 기록 확 줄어든 예상 밖 비법

달리기 기록 확 줄어든 예상 밖 비법
프랙텔 모자, 가격이 4~5만원대다. 러닝 모자치고 솔직히 비싸다고 생각했다. 근데 작년 3월에 충동적으로 하나 사서 1년 넘게 써보니, 이젠 "왜 이제 샀을까" 싶다.
프랙텔 (FRACTEL) 러닝 모자 핵심 요약
호주 러닝 기어 브랜드
친환경 소재 사용, 지속가능성 강조
가볍고 뛰어난 통기성, 빠른 건조
가격대: 4만원대 중반 (작성 시점 기준)

처음엔 인스타그램에서 우연히 봤다. 디자인이 너무 예쁜 거다. 쨍한 컬러에 심플한 로고, 뭔가 '힙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난 주로 동네 뒷산 트레일러닝이나 주말 장거리 훈련을 하는데, 기존에 쓰던 모자들은 솔직히 좀 투박했다. 기능은 괜찮아도 디자인이 영 마음에 안 들었음. 그래서 검색 좀 해보니 FRACTEL이 호주 브랜드인데, 러닝 모자로 꽤 유명하더라. 특히 지속가능한 소재를 쓴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근데 이 모자, 막상 받아보니 생각보다 더 가볍다. 착용감이 거의 없는 수준이랄까. 나는 머리 둘레가 58cm 정도라 보통 M/L 사이즈를 쓰는데, 프랙텔은 원사이즈로 나오더라. 처음엔 좀 걱정했는데, 뒷부분 조절 스트랩으로 조절하니 딱 맞았다. 특히 소재가 유칼립투스 섬유를 썼다고 하는데, 이게 정말 부드럽고 땀 흡수력이 좋다. 한여름에 30km 넘게 뛰면 땀이 비 오듯 쏟아지는데도, 모자가 축축하게 달라붙는 느낌이 거의 없었다. 세탁 후에도 금방 마르는 편이라 관리도 편하고.

FRACTEL 비교/상세 이미지 설명

솔직히 기존에 쓰던 나이키나 아디다스 러닝 모자랑 비교하면 가격대가 좀 있는 편이다. 근데 단순히 가격만 보고 판단할 건 아닌 거 같다. 내 경험으론 그만한 값어치를 충분히 한다. 아래 표를 보면 기능적인 차이를 더 명확히 알 수 있을 거다.
항목 FRACTEL 모자 일반 스포츠 모자 (나이키/아디다스)
소재 유칼립투스 섬유 (친환경 재활용 원단) 폴리에스터/나일론 혼방
무게 매우 가벼움 (약 50g) 보통 (약 70~90g)
통기성 매우 우수 (메쉬 패널, 레이저 컷팅) 보통 (일반적인 통기 구멍)
건조 속도 매우 빠름 빠른 편
디자인 감각적, 다양한 패턴 베이직, 로고 중심
가격대 (작성 시점) 4만원대 중반 2~3만원대
그래서 이걸 선택할 이유가 있냐고? 나한테는 디자인이 컸다. 운동할 때도 예쁘게 입고 싶은 마음이랄까. 근데 써보니 기능성도 기대 이상이었다. 특히 여름철 장거리 러닝에서 진가를 발휘한다. 땀을 빨리 흡수하고 건조시켜줘서 꿉꿉함이 덜하고, 가벼워서 머리에 부담이 없다. 모자 챙이 살짝 곡선형이라 햇빛 가리는 데도 효과적임. 내구성도 괜찮은 편이라 1년 넘게 주 2~3회 세탁했는데 아직 멀쩡하다. 처음엔 그냥 예쁜 모자라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써보니 '러닝에 최적화된 모자'라는 느낌이 강했다. 특히 나는 트레일러닝을 많이 해서 땀도 많이 흘리고 험한 길을 달리는데, 프랙텔 모자는 이런 환경에서도 제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땀이 눈으로 흘러내리는 걸 막아주고, 통기성이 좋아서 머리가 답답하지 않다. 또, 가끔 비 맞으면서 뛰는 날도 있는데, 방수 기능까지는 아니어도 물을 머금고 무거워지는 느낌이 훨씬 덜하다.

FRACTEL 실사용/결과 이미지 설명

프랙텔 모자 솔직한 단점
1. 가격: 일반 러닝 모자에 비해 비쌈 (4만원대 중반)
2. 디자인 호불호: 컬러풀한 디자인이 많아 베이직 선호자에게는 부담스러울 수 있음
3. 매장 구매 어려움: 온라인 위주 판매라 직접 써보고 사기 힘듦
단점이라면 역시 가격이다. 러닝 모자에 4만원대 중반을 쓰는 게 누군가에겐 사치처럼 느껴질 수도 있다. 그리고 디자인이 워낙 개성 강한 편이라, 나는 좋았지만 베이직한 디자인을 선호하는 사람에게는 좀 과하다고 느낄 수도 있다. 나는 온라인으로 구매했는데, 직접 써보고 살 수 있는 오프라인 매장이 많지 않은 점도 아쉽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FRACTEL 모자는 나 같은 러너들에게 충분히 추천할 만하다. * 이런 사람은 사라: * 디자인도 중요하게 생각하는 러너 * 여름철 장거리 러닝이나 트레일러닝을 즐기는 사람 * 가볍고 통기성 좋은 모자를 찾는 사람 * 환경을 생각하는 친환경 제품에 관심 있는 사람 * 이런 사람은 다른 거 사라: * 모자에 2만원 이상 쓰는 게 아깝다고 생각하는 사람 * 오직 기능성만 보고 투박한 디자인도 상관없는 사람 * 평소 베이직하고 무난한 스타일을 선호하는 사람

자주 묻는 질문

Q. FRACTEL 모자는 세탁 어떻게 해야 하나?

A. 나는 중성세제를 푼 미온수에 손세탁한다. 세탁기 사용은 소재 손상을 줄 수 있어서 권장하지 않음. 그늘에서 자연 건조하는 게 제일 좋다. 햇볕에 직접 말리면 변색이나 형태 변형이 올 수도 있다.

Q. 프랙텔 모자, 사이즈는 어떻게 고르나?

A. 프랙텔 모자는 대부분 원사이즈로 나온다. 뒷부분에 조절 스트랩이 있어서 머리 둘레에 맞춰 조절하면 된다. 내 머리 둘레 58cm 기준, 충분히 편하게 맞았다. 일반적인 성인 남녀라면 대부분 문제없을 거다.

Q. 모자 챙이 길어서 시야를 가리지 않나?

A. 전혀 그렇지 않다. 모자 챙은 적당한 길이와 곡률로 디자인되어 햇빛은 잘 가려주면서도 시야를 방해하지 않는다. 러닝 중 앞을 보는 데 전혀 불편함이 없었다. 오히려 햇빛 때문에 눈살 찌푸릴 일이 줄어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