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 시장에서 GTX1050TI를 20만 원대에 구매해서 직접 써봤습니다. 2026년 현재 이 그래픽카드가 어느 정도 성능을 보여주는지, 어떤 용도로 쓸 만한지 솔직하게 정리해봤습니다. 예전에는 가성비 그래픽카드로 유명했지만 지금은 상황이 많이 달라졌더군요.
요즘 출시되는 게임들은 최소 사양이 많이 올라가서 GTX1050TI로는 버거운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용도에 따라서는 아직도 쓸 만한 구석이 있어서, 어떤 경우에 선택하면 좋을지 구체적으로 나눠서 설명드리겠습니다.
GTX1050TI 기본 사양과 특징
GTX1050TI는 엔비디아에서 2016년에 출시한 메인스트림 그래픽카드입니다. 768개의 쿠다 코어와 4GB GDDR5 메모리를 탑재했고, TDP는 75W로 낮아서 별도 파워 커넥터 없이 사용할 수 있는 모델도 있습니다. 이 낮은 전력 소비는 컴팩트한 시스템 구성에 유리했던 장점이었죠.
당시에는 풀HD 해상도에서 중옵션으로 대부분의 게임을 60프레임 이상 구동할 수 있어서 가성비 제품으로 인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10년 가까이 지난 2026년 현재는 최신 게임들의 요구 사양이 크게 올라가면서 한계가 명확해졌습니다.
2026년 기준 실사용 성능 체크
직접 여러 게임과 프로그램을 돌려본 결과를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먼저 게임 쪽부터 보면, 2020년 이전 출시 게임들은 대체로 중옵션에서 40-60프레임 정도 나옵니다. 오버워치나 리그오브레전드 같은 e스포츠 게임은 낮은 옵션에서 100프레임 이상 확보 가능했습니다.
문제는 2023년 이후 출시된 최신 게임들입니다. 스타필드나 사이버펑크 같은 AAA급 게임은 최하옵션에서도 30프레임 유지가 어려웠고, 실질적으로 플레이가 불가능한 수준이었습니다. 엔비디아 공식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최신 게임들은 GTX 16 시리즈 이상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 용도 | 성능 평가 | 체감 설명 |
|---|---|---|
| 구형 게임(~2020) | 양호 | 중옵션 40-60fps 가능 |
| 최신 게임(2023~) | 부족 | 최하옵션도 30fps 미만 |
| 영상 편집 | 보통 | 풀HD 기준 가능, 4K는 느림 |
| AI 학습 | 제한적 | 소규모 실습용으로만 가능 |
| 사무/웹서핑 | 우수 | 내장 그래픽 대비 쾌적함 |
업그레이드 시점과 대안
GTX1050TI를 계속 쓸지 업그레이드할지 고민된다면 용도를 먼저 명확히 해야 합니다. 최신 게임을 즐기고 싶다면 당장 업그레이드가 필요하고, RTX 3060이나 RX 6600 정도가 합리적인 선택지입니다. 가격은 30만 원대 중반부터 시작하며 성능은 GTX1050TI 대비 3배 이상 차이 납니다.
반대로 사무용이나 가벼운 작업만 한다면 아직 GTX1050TI로도 충분합니다. 특히 내장 그래픽보다는 확실히 나은 성능을 보여주기 때문에, 멀티 모니터 구성이나 유튜브 4K 영상 재생 같은 용도로는 만족스럽게 쓸 수 있습니다.
영상 편집이나 3D 작업을 한다면 메모리 용량이 부족할 수 있습니다. 프리미어 프로나 다빈치 리졸브에서 풀HD 영상 작업은 가능하지만, 4K 타임라인은 버벅임이 심했습니다. 이런 용도라면 최소 6GB 이상 메모리를 가진 그래픽카드로 바꾸는 게 좋습니다.
FAQ
Q. GTX1050TI로 2026년에도 게임할 수 있나요?
구형 게임이나 e스포츠 게임은 가능합니다. 하지만 2023년 이후 출시된 최신 AAA급 게임은 최하옵션에서도 원활한 플레이가 어렵습니다. 롤이나 오버워치 정도만 한다면 충분히 쓸 만합니다.
Q. 중고로 GTX1050TI 구매해도 괜찮을까요?
가격이 15만 원 이하라면 사무용이나 가벼운 용도로는 괜찮습니다. 하지만 20만 원 넘게 주고 살 바엔 중고 GTX1650이나 RX570을 찾아보는 게 더 나은 선택입니다. 출시된 지 오래돼서 중고 제품은 보증도 없는 경우가 많으니 신중하게 선택하세요.
Q. GTX1050TI 전력 소비는 어느 정도인가요?
TDP가 75W로 낮아서 파워 서플라이 부담이 적습니다. 일부 모델은 PCI-E 슬롯 전원만으로 작동해서 별도 파워 커넥터가 필요 없습니다. 저전력 시스템 구성할 때는 이 점이 큰 장점입니다.
Q. 영상 편집용으로 GTX1050TI 성능은?
풀HD 영상 편집은 가능하지만 4K 작업은 느립니다. 프리미어 프로에서 H.264 인코딩 시 하드웨어 가속은 지원하지만 메모리 4GB가 부족하게 느껴질 때가 많습니다. 취미 수준 편집이라면 쓸 만하지만 전문 작업은 어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