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택근무와 게임, 영상 편집을 병행하다 보니 모니터 화질이 답답하게 느껴지는 순간이 있습니다. 특히 27인치 크기에서 FHD 해상도를 사용하면 픽셀이 눈에 보일 정도로 선명도가 떨어지는습니다. 27인치 QHD 모니터는 2560x1440 해상도로 작업 공간을 넓히면서도 선명한 화질을 제공해 최근 가장 인기 있는 규격입니다.
직접 여러 모니터를 사용해본 결과, 27인치에서는 QHD가 가성비와 화질의 균형점이라는 걸 체감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27인치 QHD 모니터를 선택할 때 꼭 확인해야 할 사양과 용도별 추천 포인트를 정리했습니다.
27인치 QHD 모니터의 해상도와 화질 차이
27인치 QHD 모니터는 2560x1440 픽셀, 약 370만 화소를 제공합니다. 같은 크기의 FHD(1920x1080)가 약 207만 화소인 것과 비교하면 1.8배 많은 픽셀을 표현합니다. 화면 크기가 27인치로 커지면 FHD는 픽셀 밀도(PPI)가 82 정도로 낮아져 글자 외곽이 계단 현상처럼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QHD는 같은 크기에서 PPI가 109로 높아져 텍스트가 훨씬 선명하게 보입니다. 엑셀 작업이나 코딩처럼 글자를 많이 보는 업무에서 눈의 피로도가 확연히 줄어들고, 포토샵이나 영상 편집 시 디테일 작업도 수월해집니다. 4K(3840x2160)와 비교하면 그래픽카드 부담이 적으면서도 충분한 선명도를 제공하는 것이 장점입니다.
| 해상도 | 픽셀 수 | 27인치 PPI | 권장 용도 |
|---|---|---|---|
| FHD (1920x1080) | 약 207만 | 82 | 캐주얼 게임, 영상 시청 |
| QHD (2560x1440) | 약 370만 | 109 | 사무, 게임, 편집 올라운드 |
| 4K (3840x2160) | 약 830만 | 163 | 전문 편집, 고사양 작업 |
패널 종류와 주사율 선택 기준
27인치 QHD 모니터를 고를 때 패널 타입은 용도에 따라 결정해야 합니다. IPS 패널은 시야각이 넓고 색재현율이 뛰어나 사무용이나 디자인 작업에 적합합니다. 반면 VA 패널은 명암비가 높아 영화 감상에 유리하지만 응답속도가 상대적으로 느립니다.
게이밍 목적이라면 주사율 144Hz 이상의 Fast IPS 또는 TN 패널을 추천합니다. 주사율이 높을수록 화면 전환이 부드러워 FPS 게임에서 잔상이 줄어들고 반응속도가 빨라집니다. 일반 사무나 웹서핑 위주라면 60Hz~75Hz IPS 패널로도 충분하며, 가격도 10만 원 이상 저렴합니다.
요즘은 HDR 지원 여부도 중요한데, DisplayHDR 400 이상이면 밝기와 색감 표현력이 한층 좋아집니다. 단, HDR을 제대로 즐기려면 그래픽카드와 LG나 삼성 같은 브랜드의 공식 지원이 필요하니 사양을 꼼꼼히 확인하십시오.
용도별 27인치 QHD 모니터 추천 포인트
사무 및 생산성 작업을 주로 한다면 IPS 패널에 sRGB 99% 이상 색재현율을 갖춘 모델을 선택하십시오. 듀얼 모니터 구성 시 베젤이 얇은 제품이 화면 연결감이 좋고, 높이 조절과 피벗 기능이 있으면 장시간 작업에도 목과 허리 부담이 줄어듭니다. 27인치 QHD 모니터는 창을 여러 개 띄워도 글자가 또렷해 멀티태스킹에 유리합니다.
게이밍 용도라면 주사율 165Hz 이상, 응답속도 1ms(GtG), AMD FreeSync 또는 NVIDIA G-Sync 지원 모델을 고르십시오. QHD 해상도는 그래픽카드에 FHD보다 부담을 주지만, RTX 4060 Ti급 이상이면 대부분 게임을 높은 옵션에서 60fps 이상 구동할 수 있습니다. 곡면(커브드) 화면은 몰입감을 높이지만, 평면에 비해 색 왜곡이 생길 수 있어 취향껏 선택하면 됩니다.
영상 편집이나 사진 보정 작업을 한다면 Adobe RGB 90% 이상, 10bit 컬러를 지원하는 전문가용 모니터를 추천합니다. 캘리브레이션 기능이 내장된 제품이면 색 정확도를 주기적으로 보정할 수 있어 결과물의 품질이 일관되게 유지됩니다. 가격대는 40만 원대 중반부터 시작하지만, 작업 효율을 생각하면 투자 가치가 충분합니다.
연결 단자와 부가 기능 체크리스트
27인치 QHD 모니터를 구매할 때 연결 단자도 중요합니다. HDMI 2.0은 QHD 144Hz까지 지원하지만, 165Hz 이상을 원한다면 DisplayPort 1.4 이상이 필수입니다. USB-C 단자가 있으면 노트북 충전과 영상 출력을 케이블 하나로 해결할 수 있어 책상 정리가 깔끔해집니다.
블루라이트 차단, 플리커프리 기능은 장시간 사용 시 눈의 피로를 줄여주므로 사무용이라면 필수로 챙기십시오. 스피커 내장 여부는 취향이지만, 음질이 기대 이하인 경우가 많아 별도 스피커를 쓰는 게 낫습니다. 리모컨이나 조이스틱 방식 OSD 조작 버튼이 있으면 밝기, 색감 조절이 편리합니다.
FAQ
Q. 27인치 QHD 모니터와 32인치 FHD 중 어떤 게 나을겠습니까?
화질을 중시한다면 27인치 QHD가 확실히 유리합니다. 32인치 FHD는 픽셀 밀도가 69로 낮아져 가까이서 보면 글자가 뭉개져 보이고, 사무 작업 시 눈이 쉽게 피로해집니다. 화면 크기보다 선명도가 중요하다면 QHD를 선택하십시오.
Q. QHD 모니터를 쓰려면 그래픽카드를 꼭 바꿔야 하습니까?
사무용이나 웹서핑만 한다면 내장 그래픽으로도 충분합니다. 하지만 게임이나 3D 작업을 한다면 GTX 1660 Super 이상, 최신 게임은 RTX 4060급 이상을 권장합니다. FHD 대비 1.8배 많은 픽셀을 처리해야 하므로 그래픽 성능이 중요합니다.
Q. 27인치 모니터 구매 후 설정에서 바꿔야 할 게 있습니까?
윈도우 디스플레이 설정에서 배율을 100%로 두면 글자가 너무 작을 수 있습니다. QHD는 125% 배율이 적당하며, 눈이 불편하다면 150%로 조정하십시오. 그래픽카드 제어판에서 주사율도 수동으로 최댓값으로 설정해야 제대로 적용됩니다.
Q. 중고로 27인치 QHD 모니터를 사도 괜찮을겠습니까?
패널 번인이나 백라이트 불균일을 꼭 확인하십시오. 모니터는 소모품이라 2~3년 사용 시 밝기가 떨어지고 색감이 변할 수 있습니다. 가능하면 AS 기간이 남은 제품이나 신품 오픈박스를 추천하며, 중고 거래 시 화면 전체를 흰색, 검은색으로 띄워 불량 여부를 점검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