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을 바꾸려고 할 때마다 가장 먼저 확인하는 게 아이폰 중고시세다. 새 모델이 나올 때마다 기존 모델 가격은 떨어지지만, 아이폰은 다른 브랜드보다 중고 가치 유지율이 높은 편이라 타이밍만 잘 맞추면 합리적인 가격에 팔고 살 수 있다. 2026년 현재 주요 아이폰 모델들의 실제 거래 시세와 가격에 영향을 주는 요소들을 스펙 비교와 함께 정리해봤다.
2026년 아이폰 중고시세 모델별 비교
중고폰 시장에서 아이폰 가격은 모델, 용량, 상태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같은 아이폰 14라도 128GB와 512GB의 시세 차이는 15만원 이상 벌어진다. 실제 중고 거래 플랫폼에서 확인한 2026년 2월 기준 평균 시세를 표로 정리했다.
| 모델 | 용량 | 상급 시세 | 중급 시세 |
|---|---|---|---|
| 아이폰 15 Pro Max | 256GB | 130만원 | 120만원 |
| 아이폰 15 Pro | 256GB | 115만원 | 105만원 |
| 아이폰 15 | 128GB | 85만원 | 78만원 |
| 아이폰 14 Pro | 256GB | 90만원 | 82만원 |
| 아이폰 14 | 128GB | 65만원 | 58만원 |
| 아이폰 13 Pro | 256GB | 70만원 | 63만원 |
| 아이폰 13 | 128GB | 48만원 | 42만원 |
아이폰 15 시리즈는 출시된 지 1년 반이 지났지만 여전히 높은 시세를 유지한다. Pro 모델은 티타늄 디자인과 A17 Pro 칩 덕분에 일반 모델보다 20-30만원 더 받을 수 있다. 반면 아이폰 13은 출시 3년차에 접어들면서 가격 하락폭이 커졌지만, 기본 성능이 워낙 탄탄해서 가성비 모델로 인기가 많다.
상급과 중급의 차이는 주로 외관 상태에서 갈린다. 액정 미세 스크래치 정도는 중급으로 분류되고, 테두리 흠집이나 뒷면 손상이 있으면 하급으로 떨어진다. 배터리 효율도 중요한데, 85% 이하면 시세가 5-10% 낮아진다.
중고 가격에 영향을 주는 핵심 요소
같은 모델이라도 가격 차이가 나는 이유는 몇 가지 요소 때문이다. 탭 30개 열어가며 비교해봤더니 크게 네 가지로 압축됐다.
첫 번째는 용량이다. 128GB와 256GB의 중고 가격 차이는 보통 10-15만원 수준이다. 256GB와 512GB는 8-12만원 정도 벌어진다. 출고가 차이보다 중고 가격 차이가 좁혀지는 경향이 있어서, 중고로 살 때는 큰 용량이 상대적으로 이득이다.
두 번째는 통신사 락 여부다. 공기계(자급제)는 락 해제 모델보다 5-8% 비싸게 팔린다. 특정 통신사 전용 모델은 해당 통신사 사용자에게만 팔 수 있어서 시세가 낮다. 구매 전 IMEI 확인으로 락 상태를 체크하는 게 필수다.
세 번째는 액세서리 구성이다. 정품 박스, 충전 케이블, 미개봉 스티커까지 갖춘 풀박스는 본체만 있는 것보다 3-5만원 더 받는다. 특히 Pro 모델은 박스 유무가 더 크게 작용한다.
네 번째는 배터리 성능이다. 아이폰 설정에서 확인 가능한 배터리 최대 용량이 90% 이상이면 상급, 85-89%는 중급, 80% 미만은 하급으로 분류된다. 배터리 교체 이력이 있으면 비정품 배터리인 경우 시세가 떨어질 수 있으니 정품 교체 증명이 필요하다.
판매 시 시세 높이는 실전 팁
중고폰을 팔 때는 몇 가지만 신경 써도 5-10만원은 더 받을 수 있다. 스펙 비교해봤더니 판매자들이 놓치는 부분이 생각보다 많았다.
먼저 초기화 전 사진 촬영이 중요하다. 설정 화면에서 배터리 성능, 저장공간, IMEI, 일련번호를 캡처해두면 구매자 신뢰도가 올라간다. 특히 배터리 100% 또는 90%대 후반이면 상세페이지 첫 줄에 강조하는 게 좋다.
다음은 클리닝이다. 스피커 그릴, 충전 포트, 카메라 렌즈 주변 먼지는 면봉과 에어 스프레이로 제거하고, 액정 보호필름은 새 걸로 교체하거나 아예 떼고 파는 게 낫다. 헌 필름 붙은 상태는 인상을 나쁘게 만든다.
사진 촬영도 신경 써야 한다. 자연광 아래에서 전면, 후면, 측면, 포트 부분을 각각 찍고, 화면을 켠 상태와 꺼진 상태 모두 올린다. 흠집이 있다면 확대 사진으로 정확히 보여주는 게 나중에 분쟁을 막는다.
마지막으로 판매 플랫폼 선택이다. 당근마켓은 직거래로 수수료가 없지만 시세가 낮고, 중고나라는 시세는 괜찮지만 사기 위험이 있다. 번개장터나 애플 공식 보상 판매 프로그램은 안전하지만 시세가 10-15% 낮다. 급하지 않다면 여러 곳에 동시 등록해서 비교하는 게 최선이다.
FAQ
Q. 아이폰 중고 살 때 꼭 확인해야 할 건 뭔가요?
IMEI 번호로 분실 신고 여부를 먼저 확인하세요. 애플 공식 사이트나 통신사 고객센터에서 조회 가능합니다. 배터리 성능은 설정 > 배터리 > 배터리 상태에서 직접 확인하고, 85% 이하면 교체 비용을 고려해야 합니다. 액정 터치 반응, 카메라 초점, 스피커 소리도 현장에서 테스트하세요.
Q. 아이폰 14와 15 중고 가격 차이가 왜 이렇게 크나요?
아이폰 15는 USB-C 포트로 변경되고 Dynamic Island가 기본 탑재되면서 실사용 만족도가 높아졌습니다. 카메라 화질도 48MP 메인 카메라로 업그레이드돼서 중고 수요가 많습니다. 반면 14는 Lightning 단자라 액세서리 호환성 문제로 선호도가 떨어지면서 시세 차이가 벌어졌습니다.
Q. 중고폰 살 때 통신사 할부 남은 건 어떻게 확인하나요?
판매자에게 통신사 앱 화면 캡처를 요청하세요. SKT는 T월드, KT는 My KT, LG U+는 U+ 고객센터 앱에서 단말기 할부 잔액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할부가 남았다면 명의 변경 시 일시불 정산이 필요하므로 가격 협상 요소로 활용하세요.
Q. 아이폰 중고 팔기 가장 좋은 시기는 언제인가요?
신모델 출시 1-2개월 전이 가장 좋습니다. 보통 9월 발표 전인 7-8월에 팔면 시세 하락 전에 처분할 수 있습니다. 연말연시나 신학기 시즌(2-3월)도 수요가 많아서 평소보다 5-8% 높게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