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미세먼지와 실내 공기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아파트환기시스템에 대해 알아보는 분들이 많습니다. 새 아파트에는 대부분 환기시스템이 설치되어 있지만, 정작 어떻게 작동하는지 모르고 사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공기청정기만 있으면 되는 게 아닌지, 환기시스템과 공기청정기는 어떻게 다른지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직접 사용해본 경험을 바탕으로 정리했습니다.
아파트환기시스템이란
아파트환기시스템은 실내 공기를 강제로 순환시켜 오염된 공기를 배출하고 신선한 외부 공기를 유입하는 장치입니다. 건축법에 따라 2006년 이후 준공된 100세대 이상 공동주택에는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합니다. 단순히 창문을 여는 것과 달리, 필터를 통해 외부 오염물질을 걸러내면서도 실내외 온도 차이를 최소화하는 열회수 기능이 있어 에너지 효율이 높습니다.
일반적으로 거실 천장이나 벽면에 설치되며, 24시간 가동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전기세가 걱정돼서 꺼두는데, 실제로는 하루 종일 켜놓아도 월 1,000원에서 3,000원 정도의 전기료만 발생합니다. 오히려 꺼두면 실내 이산화탄소 농도가 올라가고 습기가 차서 곰팡이가 생기기 쉽습니다.
환기시스템 종류별 특징
아파트에 설치되는 환기시스템은 크게 세 가지 타입으로 나뉩니다. 가장 일반적인 것은 열회수형 환기장치로, 배출되는 실내 공기의 열을 회수해 유입되는 외부 공기를 예열하거나 냉각합니다. 겨울에도 찬 바람이 그대로 들어오지 않아 난방비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급배기형은 급기와 배기를 동시에 진행하지만 열회수 기능이 없는 타입입니다. 설치비용은 저렴하지만 에너지 효율이 낮아 최근에는 거의 사용되지 않습니다. 자연환기형은 외부 바람의 압력 차이를 이용하는 방식으로, 기계식에 비해 효율이 떨어져 고층 아파트에서는 권장하지 않습니다.
| 구분 | 열회수형 | 급배기형 | 자연환기형 |
|---|---|---|---|
| 에너지 효율 | 높음 (70~90%) | 보통 (50% 이하) | 낮음 |
| 설치비용 | 100~200만원 | 50~100만원 | 30만원 이하 |
| 월 전기료 | 1,000~3,000원 | 2,000~4,000원 | 없음 |
| 필터 교체 주기 | 6개월 | 6개월 | 해당없음 |
공기청정기와의 차이점
많은 분들이 공기청정기만 있으면 환기시스템이 필요 없다고 생각하는데, 두 제품의 역할은 완전히 다릅니다. 공기청정기는 실내 공기를 순환시키며 미세먼지와 유해물질을 제거하지만, 외부 공기를 유입하지는 않습니다. 반면 환기시스템은 외부 신선한 공기를 들여오고 실내 오염된 공기를 배출하는 것이 주 목적입니다.
실제로 사용해보니 두 제품을 함께 사용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었습니다. 환기시스템으로 이산화탄소와 휘발성 유기화합물을 배출하고, LG퓨리케어공기청정기나 코웨이공기청정기필터를 통해 실내 미세먼지를 추가로 걸러내는 방식입니다. 특히 신생아공기청정기가 필요한 가정이나 고양이공기청정기를 찾는 반려동물 가구에서는 두 장치를 병행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원룸공기청정기나 소형공기청정기를 찾는 1인 가구의 경우, 환기시스템이 없다면 미니공기청정기나 차량용공기청정기 크기의 소형 제품이라도 반드시 사용해야 합니다. 환기가 안 되는 좁은 공간에서는 이산화탄소 농도가 빠르게 올라가 두통과 집중력 저하를 유발하기 때문입니다.
환기시스템 관리 방법
아파트환기시스템은 정기적인 필터 교체가 가장 중요합니다. 제조사마다 다르지만 대부분 6개월에서 1년마다 교체를 권장합니다. 필터를 방치하면 오히려 오염된 공기가 실내로 유입될 수 있습니다. 필터는 온라인으로 1만원에서 3만원 정도에 구매할 수 있으며, 직접 교체하기 어렵지 않습니다.
가동 모드는 미세먼지 농도에 따라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평소에는 약풍으로 24시간 가동하다가,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내기 모드로 전환해 외부 공기 유입을 최소화합니다. 최근 출시되는 시스템은 실내외 공기질을 자동 측정해 풍량을 조절하는 기능이 있어 편리합니다.
소음이 신경 쓰인다면 취침 시간에는 약풍으로 설정하고, 환기구 위치를 확인해 가구나 커튼으로 막혀있지 않은지 점검해야 합니다. 공기 순환이 원활하지 않으면 효율이 떨어지고 소음도 커집니다. 건축법령정보에서 환기설비 설치 기준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우리집에 맞는 선택은
이미 환기시스템이 설치된 아파트라면 이를 적극 활용하면서 공기청정기를 추가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입니다. 공기청정기순위를 참고해 평수에 맞는 제품을 선택하되, 삼성큐브공기청정기나 비스포크공기청정기처럼 디자인이 세련된 제품도 좋지만 필터 성능과 유지비를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구축 아파트나 빌라에 거주한다면 환기시스템 후설치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다만 설치비용이 200만원 이상 들고 배관 공사가 필요해, 공기청정기렌탈이나 가습기공기청정기 일체형 제품으로 대체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발뮤다공기청정기처럼 프리미엄 제품은 성능이 우수하지만 가격대가 높아 렌탈로 이용하는 것도 고려해볼 만합니다.
미세먼지공기청정기를 선택할 때는 CADR 수치와 필터 등급을 확인하고, 사용 평수보다 20% 이상 여유 있는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환기시스템과 공기청정기는 각자 다른 역할을 하므로 예산이 허락한다면 둘 다 사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FAQ
Q. 아파트환기시스템 꺼놓으면 안 되나요
24시간 가동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꺼두면 실내 이산화탄소 농도가 올라가고 습기가 차서 곰팡이가 생기기 쉽습니다. 월 전기료는 1,000원에서 3,000원 정도로 부담이 크지 않으니 계속 켜두는 것을 권장합니다.
Q. 환기시스템 필터 교체 주기는 얼마나 되나요
일반적으로 6개월에서 1년마다 교체를 권장합니다. 미세먼지가 심한 지역이나 도로변 아파트는 6개월마다, 공기가 비교적 깨끗한 지역은 1년에 한 번 교체하면 됩니다. 필터 상태를 육안으로 확인해 검게 변했다면 즉시 교체해야 합니다.
Q. 환기시스템만 있으면 공기청정기 필요 없나요
두 제품의 역할이 다릅니다. 환기시스템은 외부 공기를 유입하고 실내 공기를 배출하는 역할이고, 공기청정기는 실내 공기를 순환하며 미세먼지를 제거합니다. 두 제품을 함께 사용하는 것이 실내 공기질 관리에 가장 효과적입니다.
Q. 미세먼지 심한 날도 환기시스템 켜야 하나요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외부 공기 유입을 최소화하는 내기 모드로 전환하는 것이 좋습니다. 최신 시스템은 실내외 공기질을 자동 측정해 풍량을 조절하는 기능이 있으니 자동 모드로 설정하면 됩니다. 완전히 끄는 것보다는 약풍으로라도 가동하는 것이 실내 공기질 관리에 유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