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을 키우는 보호자라면 매년 꼭 챙겨야 하는 게 심장사상충 예방입니다. 저도 래브라도 리트리버를 키우면서 처음엔 '이게 꼭 필요한가?' 싶었는데, 동물병원에서 심장사상충에 감염된 강아지 사진을 보고 나서는 절대 빠뜨리지 않고 있어요. 강아지 심장사상충약은 종류도 다양하고 가격대도 제각각이라 어떤 걸 선택해야 할지 고민되실 텐데요. 오늘은 제가 직접 써본 경험과 동물병원에서 들은 정보를 바탕으로 심장사상충약의 모든 것을 정리해드리겠습니다.
심장사상충은 모기를 매개로 감염되는 기생충으로, 한번 감염되면 치료가 어렵고 강아지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습니다. 예방약만 꾸준히 먹이면 100% 예방 가능하기 때문에 비용이 조금 들더라도 반드시 챙겨야 하는 필수 항목이에요.
강아지 심장사상충약 종류별 특징
심장사상충 예방약은 크게 경구약, 바르는 약, 주사형으로 나뉩니다. 각각 장단점이 있어서 강아지 성격과 보호자 생활패턴에 맞춰 선택하면 됩니다. 저희 집 강아지는 처음엔 먹는 약을 줬는데 잘 안 먹어서 지금은 바르는 타입을 쓰고 있어요.
경구약은 가장 흔한 형태로 하트가드, 넥스가드 스펙트라 등이 대표적입니다. 한 달에 한 번 먹이면 되고 대부분 간식처럼 만들어져 있어서 강아지들이 잘 먹는 편이에요. 다만 입맛이 까다로운 강아지는 거부할 수 있고, 토하면 다시 먹여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바르는 타입은 레볼루션, 브라벡토 스팟온 같은 제품이 있습니다. 목 뒤에 약물을 떨어뜨리는 방식이라 먹이는 스트레스가 없고, 벼룩과 진드기까지 한 번에 예방할 수 있어요. 저는 이게 제일 편해서 요즘 계속 쓰고 있습니다. 단, 목욕 전후 48시간은 피해야 하고 다른 반려견이나 어린아이가 만지지 않게 주의해야 합니다.
주사형은 프로하트12가 유명한데, 한 번 맞으면 1년간 효과가 지속됩니다. 매달 챙길 필요가 없어서 편하지만 가격이 비싸고, 부작용 발생 시 바로 중단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어요. 강아지가 약 먹이는 걸 극도로 싫어하거나 보호자가 자주 깜빡하는 경우 고려해볼 만합니다.
심장사상충약 가격 비교
가격은 강아지 체중과 제품 종류에 따라 차이가 큽니다. 2026년 기준으로 동물병원에서 구입 시 평균 가격을 정리해봤어요. 온라인 해외직구를 이용하면 30-40% 정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지만, 정품 여부와 배송 중 보관상태를 확인하기 어려워서 저는 병원에서 구입하는 편입니다.
| 제품명 | 타입 | 체중 10kg 기준 월 비용 | 특징 |
|---|---|---|---|
| 하트가드 플러스 | 경구약 | 8,000-12,000원 | 심장사상충 + 회충 예방 |
| 넥스가드 스펙트라 | 경구약 | 15,000-20,000원 | 심장사상충 + 벼룩진드기 동시 예방 |
| 레볼루션 | 바르는 약 | 12,000-15,000원 | 심장사상충 + 벼룩 + 귓진드기 |
| 브라벡토 스팟온 | 바르는 약 | 18,000-22,000원 | 3개월 지속, 광범위 기생충 예방 |
| 프로하트12 | 주사 | 180,000-250,000원 (연 1회) | 1년 지속, 월 환산 15,000-21,000원 |
저희 집 래브라도는 체중이 30kg이라 한 달에 약 2만 원 정도 듭니다. 1년이면 24만 원인데, 치료비에 비하면 훨씬 저렴한 투자예요. 실제로 심장사상충 치료는 200-300만 원이 넘게 들고, 강아지도 고통스럽기 때문에 예방이 최선입니다.
투여시기와 주의사항
심장사상충약은 모기가 활동하는 시기에 맞춰 투여해야 합니다. 예전에는 4-11월만 먹였는데, 요즘은 기후변화로 겨울에도 모기가 나타나서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도 연중 투여를 권장하고 있어요. 저도 2024년부터는 겨울에도 계속 먹이고 있습니다.
처음 먹일 때는 반드시 동물병원에서 혈액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이미 감염된 상태에서 예방약을 먹이면 쇼크가 올 수 있거든요. 검사 비용은 2-3만 원 정도이고, 이후 매년 한 번씩 재검사하면 됩니다. 저는 매년 봄에 종합검진 받을 때 같이 체크하고 있어요.
약을 먹인 후에는 2-3시간 정도 강아지 상태를 관찰해주세요. 드물게 구토나 설사, 무기력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저희 강아지는 다행히 부작용이 없었는데, 처음 먹일 때는 주말 오전에 주고 하루 종일 지켜봤어요. 만약 이상 증상이 보이면 즉시 동물병원에 연락해야 합니다.
깜빡하고 투여일을 놓쳤다면 가능한 빨리 먹이고, 다음 달부터는 원래 일정대로 돌아가면 됩니다. 단, 2개월 이상 지났다면 혈액검사를 다시 받는 게 안전해요. 저는 휴대폰 알람을 매달 1일로 맞춰놔서 까먹지 않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FAQ
Q. 강아지 심장사상충약 부작용은 어떤 게 있나요?
대부분의 강아지는 부작용 없이 잘 먹습니다. 다만 일부에서 구토, 설사, 식욕부진, 피부 발진 등이 나타날 수 있어요. 콜리 품종은 특정 성분에 민감해서 수의사와 상담 후 선택해야 합니다. 증상이 심하면 즉시 병원에 연락하세요.
Q. 온라인 해외직구로 사도 되나요?
가격은 저렴하지만 정품 보장이 안 되고, 배송 중 온도 관리가 제대로 안 될 수 있습니다. 또 강아지 체중에 맞는 용량을 정확히 선택하기 어렵고, 문제 발생 시 책임소재가 불분명해요. 저는 안전을 위해 동물병원에서 구입합니다.
Q. 실내견도 심장사상충약을 꼭 먹여야 하나요?
네, 실내에도 모기는 들어옵니다. 창문 열 때, 현관문 열 때 모기가 들어와서 강아지를 물 수 있어요. 실제로 산책을 거의 안 하는 실내견이 감염된 사례도 있습니다. 체중이 작아서 약값 부담도 적으니 꼭 챙겨주세요.
Q. 심장사상충약과 벼룩약을 따로 먹여야 하나요?
요즘은 복합 제제가 많아서 한 번에 해결할 수 있습니다. 넥스가드 스펙트라나 브라벡토 같은 제품은 심장사상충, 벼룩, 진드기를 동시에 예방해줘요. 따로 사는 것보다 비용도 절약되고 관리도 편합니다. 강아지 유치원 비용이나 애견 미용 자격증 따는 비용보다 훨씬 중요한 투자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