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고양이프로젝트는 2026년 현재, 여전히 즐길 만한 게임이다. 물론 진입 장벽이나 과거와 달라진 점도 분명 존재함.
핵심 요약 출시일: 2014년 7월 14일 (일본), 2014년 10월 14일 (한국) 장르: 액션 RPG 특징: 원 핑거 조작, 방대한 스토리, 콜라보 이벤트 플랫폼: iOS, Android 운영: 콜라보와 신규 콘텐츠로 꾸준히 업데이트 중
하얀고양이프로젝트의 핵심, ‘원 핑거 조작’은 여전함
이 게임의 가장 큰 매력은 역시 '원 핑거 조작'이다. 한 손으로 모든 걸 해결하는 심플함. 난 지하철에서 한 손으로 핸드폰 잡고 멍하니 플레이할 때가 많다. 특히 출퇴근길 복잡한 지하철에서 빛을 발하는 조작감임. 2014년 출시작인데도 이 조작 방식만큼은 여전히 독보적이다. 다른 모바일 RPG에서는 좀처럼 찾아보기 힘든 편의성이지. 그래서 켜면 딱히 뭘 고민할 필요 없이 직관적으로 캐릭터를 움직이고 스킬을 쓸 수 있다. 이 점 때문에 나처럼 오래된 유저들이나 가볍게 즐기고 싶은 사람들이 계속 이 게임을 붙잡고 있는 것 같다.
최근에는 치이카와 콜라보 같은 인기 IP와의 협업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솔직히 난 콜라보 캐릭터 때문에 잠깐 복귀하는 경우가 꽤 많다. 지난번 스파이 패밀리 콜라보 때는 요르 포저 뽑으려고 한 달 넘게 접속했었음. 이런 식으로 새로운 캐릭터나 이벤트를 계속 내놓으면서 게임에 활력을 불어넣는 거지. 근데 이게 양날의 검이 될 수도 있다. 콜라보 캐릭터가 너무 사기적으로 나오면 기존 캐릭터들의 입지가 줄어드는 경우가 종종 생기기도 한다. 그래도 뭐, 일단은 재밌으면 장땡 아닌가.
솔직히 진입 장벽, 무시 못 한다
하얀고양이프로젝트는 출시된 지 10년이 다 돼가는 게임이라, 신규 유저나 복귀 유저 입장에선 진입 장벽이 꽤 높다. 일단 스토리. 메인 스토리가 엄청나게 길다. 시즌 1부터 최근 스토리까지 다 보려면 몇 날 며칠을 투자해야 한다. 물론 스킵 기능이 있긴 하지만, 그래도 세계관이나 캐릭터 관계를 이해하려면 시간이 좀 걸림. 게다가 캐릭터 종류가 너무 많다. 수백 개의 캐릭터 중에 뭘 키워야 할지, 어떤 캐릭터가 좋은지 초반엔 감 잡기 어렵다. 나도 처음 복귀했을 때 뭘 해야 할지 몰라서 한참 헤맸다. 공략 찾아보면서 대충 감 잡았지.
그리고 장비 시스템도 복잡한 편이다. 무기마다 고유 스킬이 붙어있고, 액세서리도 종류가 다양하다. 캐릭터 성능에 따라 추천 장비 조합이 다르고, 이걸 맞추는 게 은근히 머리 아픈 일이다. 옛날에는 그냥 아무거나 껴도 됐는데, 요즘은 고난도 던전에선 장비 세팅이 꽤 중요해졌다. 그래서 사실상 복귀나 신규 유저들은 '리세마라'를 하거나 최신 콜라보 캐릭터를 뽑고 시작하는 게 국룰처럼 되어버렸다. 그래야 초반 진행이 훨씬 수월하거든. 근데 리세마라 하는 것도 은근히 시간 잡아먹는 일임. 이 부분이 좀 피로도를 높이는 요소다.
| 항목 | 하얀고양이프로젝트 | 다른 모바일 액션 RPG (ex. 원신) |
|---|---|---|
| 조작 방식 | 원 핑거 조작 (직관적) | 가상패드 (양손 조작) |
| 그래픽 | 카툰풍, 비교적 저사양 | 고퀄리티 3D, 고사양 |
| 스토리 볼륨 | 방대함 (10년치 누적) | 꾸준히 추가되나, 처음부터 시작 가능 |
| 캐릭터 수 | 매우 많음 (수백 개) | 적당한 수, 주기적 추가 |
| 최적화 | 비교적 좋음 (오래된 폰도 가능) | 최신 폰 권장 |
예전과 많이 달라진 게임 분위기
내가 처음 하얀고양이프로젝트를 시작했던 2015년쯤에는 게임 분위기가 지금과는 사뭇 달랐다. 그때는 커뮤니티도 활발했고, 정보 공유도 엄청 많았음. 근데 지금은 유저층이 많이 고착화된 느낌이다. 신규 유저 유입이 예전만큼 활발하지는 않다는 거지. 물론 꾸준히 즐기는 충성 유저들이 많아서 운영은 계속되고 있지만, 북적이는 느낌은 덜하다. 예전에는 길드 같은 커뮤니티 활동도 활발했는데, 요즘은 혼자서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많아서 그런지, 소통이 필수는 아니다.
그래도 운영진은 나름대로 유저들의 피드백을 반영하려고 노력하는 것 같다. 몇 년 전에 밸런스 문제로 크게 시끄러웠던 적이 있었는데, 이후로는 캐릭터 밸런스 패치나 편의성 개선 업데이트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물론 완벽하다고는 못하지만, 적어도 유저 의견을 듣고 있다는 인상을 준다. 그래서 솔직히 말하면, 과거의 영광만큼은 아니지만, 여전히 자기 색깔을 유지하면서 잘 버티고 있는 게임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 정도면 대단한 거지.
솔직한 단점 3가지
1. 과금 유도 심함: 최신 콜라보 캐릭터는 무조건 뽑아야 하는 분위기다. 없으면 고난도 콘텐츠는 꿈도 못 꾸는 수준. 2. 재화 파밍 피로도: 장비 진화나 캐릭터 육성에 필요한 재화 종류가 너무 많고, 파밍 난이도도 높은 편이다. 숙제처럼 느껴질 때가 많음. 3. 콘텐츠 반복: 새로운 이벤트가 꾸준히 나오긴 하지만, 기본적인 콘텐츠 패턴이 비슷해서 지루함을 느끼기 쉽다.
특히 과금 유도는 진짜 심하다. 최신 캐릭터가 없으면 고난도 던전은 거의 못 간다고 보면 된다. 물론 운이 좋으면 무료 재화로도 뽑을 수 있지만, 대부분은 현질을 해야만 얻을 수 있다. 나도 몇 번 지르다가 통장 잔고 보고 정신 차렸음. 그리고 재화 파밍도 문제다. 캐릭터 육성이나 장비 강화에 필요한 재료 종류가 너무 많고, 이걸 다 모으려면 매일매일 똑같은 던전을 반복해서 돌아야 한다. 이게 엄청난 노가다다. 결국 반복되는 콘텐츠에 피로감을 느끼는 순간, 게임을 접게 되는 거지. 나도 이런 이유로 몇 번 휴면 계정 만들었다.
하얀고양이프로젝트, 이런 사람에게 추천한다
결론적으로 하얀고양이프로젝트는 이런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 단순하고 직관적인 조작감을 좋아하는 사람: 원 핑거 조작의 편리함은 이 게임의 최고 장점이다.
- 콜라보 캐릭터 수집을 즐기는 사람: 꾸준히 인기 IP와 콜라보를 진행해서 수집욕을 자극한다.
- 방대한 스토리와 캐릭터를 좋아하는 사람: 10년간 쌓인 스토리는 파고들 가치가 충분하다.
반대로, 화려한 그래픽이나 최신 트렌드의 게임을 선호하는 사람, 또는 과금 없이 게임을 즐기고 싶은 사람에게는 추천하지 않는다. 특히 과금 없이 고난도 콘텐츠를 즐기려는 건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이 게임은 오래된 게임이라기보다는, 자신만의 길을 걷는 '고인물 게임'에 가깝다. 그래도 여전히 매력적인 부분들이 많아서, 한 번쯤 찍먹해볼 가치는 충분하다고 본다.
자주 묻는 질문
Q. 하얀고양이프로젝트 리세마라 꼭 해야 하나요?
A. 신규 유저나 복귀 유저라면 강력히 추천한다. 최신 콜라보 캐릭터나 성능 좋은 캐릭터를 가지고 시작하면 초반 진행이 훨씬 수월하다. 그렇지 않으면 고난도 던전에서 많이 힘들 수 있다.
Q. 스토리 진행이 너무 긴데, 스킵해도 괜찮을까요?
A. 스토리를 중요하게 생각한다면 보는 것이 좋지만, 당장 게임 플레이에 집중하고 싶다면 스킵해도 무방하다. 나중에 '추억의 스토리' 메뉴에서 다시 볼 수 있으니 걱정할 필요는 없다.
Q. 무과금으로도 충분히 즐길 수 있나요?
A. 시간과 노력을 많이 투자한다면 어느 정도는 즐길 수 있다. 하지만 최신 고난도 콘텐츠나 PvP에서 상위권을 노리려면 사실상 과금이 필수적이다. 가볍게 스토리나 이벤트만 즐긴다면 무과금도 괜찮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