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다니면서 노후 준비 어떻게 하세요? 저는 솔직히 30살 되기 전까지 관심도 없었거든요. 근데 주변에서 다들 연금저축 들었다길래 나도 한번 알아봤는데, 생각보다 복잡하더라고요.
그래서 2016년부터 지금까지 10년 넣으면서 느낀 점들, 실제로 세액공제 얼마나 받았는지, 중간에 실수한 것까지 다 정리해봤어요. 진짜 경험 기반이라 도움 될 거예요.
연금저축, 왜 하는 건지부터 이해하기
처음엔 저도 '그냥 적금 들면 되지' 싶었어요. 근데 주변 선배가 연말정산 환급액 보여주는데, 제 두 배더라고요. 비밀이 뭐냐니까 연금저축이었어요.
연금저축은 쉽게 말하면 나중에 연금 받을 돈을 미리 모으면서, 지금 당장 세금도 돌려받는 상품입니다. 매년 넣은 금액의 일부를 세액공제로 돌려주거든요.
2026년 기준으로 연간 `600만원`까지 납입하면, 최대 `99만원`을 세액공제 받을 수 있어요. 종합소득 5500만원 넘으면 공제율이 13.2%로 낮아지긴 하는데, 그래도 `79.2만원`은 받거든요.
저는 종합소득 4500만원 정도 되는데, 매년 `400만원` 넣으면 `66만원` 정도 돌려받아요. 실질 수익률로 따지면 첫해에만 16.5% 수익 나는 셈이죠.
연금보험 vs 연금펀드, 뭐가 다를까?
연금저축 알아보면 두 가지가 나와요. 연금보험이랑 연금펀드. 처음엔 이게 뭔 차이인지 진짜 모르겠더라고요.
간단히 말하면 연금보험은 원금 보장되는 대신 수익률 낮고, 연금펀드는 원금 변동 있지만 수익률 기대할 수 있어요. 저는 둘 다 가입해봤는데, 솔직한 후기 말씀드릴게요.
연금보험 써본 후기
제가 처음 가입한 건 보험사 연금보험이었어요. 2016년에 가입했을 때 공시이율이 `2.8%`였거든요. 지금은 1%대로 많이 떨어졌더라고요.
장점은 확실히 안정적입니다. 매년 넣은 돈이 원금 보장되니까 마음은 편해요. 근데 문제는 인플레이션입니다. 물가 상승률 따라가지 못하더라고요.
10년 넣고 계산해보니까 실질 수익률이 `0.5%`밖에 안 됐어요. 세액공제 빼면 괜찮은데, 순수 투자 수익으로만 보면 아쉽죠.
연금펀드로 갈아탄 이유
그래서 2021년에 연금펀드로 일부 옮겼어요. 정확히는 연금저축보험이전 제도 써서요. 이거 하는 법은 나중에 따로 설명할게요.
연금펀드는 수익률이 확실히 다르더라고요. 제가 넣은 상품은 최근 5년 평균 `7.2%` 나왔어요. 물론 2022년엔 마이너스 났지만요.
변동성 있어서 처음엔 무섭긴 한데, 20년 이상 장기로 보면 주식형 펀드가 유리하다는 게 정설이잖아요. 실제로 해보니까 그렇더라고요.
| 구분 | 연금보험 | 연금펀드 |
|---|---|---|
| 원금 보장 | O | X (변동) |
| 평균 수익률 | 1-3% | 3-8% (변동) |
| 추천 대상 | 안정 선호, 50대 이상 | 장기 투자, 30-40대 |
| 중도 해지 손실 | 큼 (해지환급금 80%대) | 적음 (평가액 기준) |
실전 팁: 제가 10년 넣으면서 배운 것들
이론은 다 좋은데, 실제로 하다 보면 예상 못한 일 많이 생겨요. 제가 겪은 실수들 공유할게요.
매달 나눠 넣지 말고 한 번에
처음엔 매달 `30만원`씩 자동이체 걸어뒀어요. 그런데 이게 실수더라고요. 연금펀드는 시장 타이밍도 중요하거든요.
지금은 연말에 한 번에 `400만원` 넣어요. 세액공제도 어차피 연간 기준이라 똑같고, 투자 타이밍 조절할 수 있어서 훨씬 좋아요.
공제 한도 꽉 채우기
연금저축만으로 `600만원` 다 채우려면 부담되잖아요. 그럴 땐 퇴직연금 IRP 같이 쓰면 돼요. 합쳐서 `900만원`까지 공제되거든요.
저는 연금저축 `400만원`, IRP `500만원` 이렇게 나눠서 넣어요. 회사에서 퇴직연금 매칭해주는 것도 있으니까 실제 부담은 적어요.
즉시연금 vs 장기 적립, 계산해봤더니
주변에 퇴직금 받고 즉시연금 가입하신 분 있는데, 1억 넣고 매달 `40만원` 정도 받으시더라고요. 연 `4.8%` 수준입니다.
반면 제가 20년 동안 매년 `400만원`씩 넣으면, 수익률 `5%` 가정 시 총 `1억 3200만원` 모여요. 거기서 20년 동안 나눠 받으면 월 `70만원` 넘게 받을 수 있고요.
장기로 보면 적립식이 훨씬 유리하긴 한데, 목돈 있고 당장 연금 필요하면 즉시연금도 나쁘지 않아요.
세액공제 계산법 (개인연금저축계산기 안 써도 됨)
개인연금저축계산기 검색하면 여러 사이트 나오는데, 솔직히 복잡하더라고요. 간단하게 계산하는 법 알려드릴게요.
종합소득 5500만원 이하면 납입액의 `16.5%` 돌려받아요. 5500만원 넘으면 `13.2%`고요. 최대 공제액은 각각 `99만원`, `79.2만원`입니다.
예를 들어 연봉 5000만원이고 연금저축에 `400만원` 넣었다면:
`400만원 × 16.5% = 66만원` 환급받아요.
만약 `600만원` 다 채웠다면:
`600만원 × 16.5% = 99만원` 환급입니다.
여기에 IRP `300만원` 더 넣었다면:
총 `900만원` 중 `600만원`까지만 16.5% 적용되고, 나머지 `300만원`은 13.2% 적용돼요. 정확한 계산은 복잡한데, 대략 `99만원 + 39.6만원 = 138.6만원` 환급받는다고 보면 돼요.
중도 해지하면 손해 얼마나 볼까?
저도 한 번 급전 필요해서 해지 고민했었어요. 근데 계산해보니까 진짜 손해 크더라고요.
연금보험은 초반에 해지하면 해지환급금이 납입금의 `70-80%`밖에 안 돼요. `1000만원` 넣었는데 `700만원`밖에 못 받는 거죠. 거기다 그동안 받은 세액공제까지 토해내야 해요.
연금펀드는 그나마 나아요. 평가액 기준으로 돌려받거든요. 수익 났으면 원금보다 많이 받을 수도 있고요. 대신 기타소득세 `16.5%` 떼이긴 해요.
결론은 웬만하면 해지하지 마세요. 차라리 퇴직연금담보대출 같은 거 알아보는 게 나아요. 금리 `3-4%` 정도로 낮거든요.
연금 받을 때도 전략이 있어요
이건 제가 아직 안 받아봐서 선배들한테 들은 건데, 연금 수령할 때도 방법이 여러 가지래요.
55세 이후부터 받을 수 있는데, 10년 이상 나눠 받으면 연금소득세 `3.3-5.5%`만 내요. 근데 한 번에 받으면 기타소득세 `16.5%` 내야 하고요.
그래서 대부분 나눠 받는데, 여기서도 팁이 있어요. 연금 외 소득 없는 해에 몰아서 받으면 세금 덜 낸대요. 종합소득세 구간 때문에요.
제 계획은 55세에 조기 은퇴하고, 60세까지는 프리랜서로 조금씩 벌면서 연금 최소로 받고, 60세 넘어서 본격적으로 받을 거예요. 그래야 세금 최소화되거든요.
FAQ
Q. 연금저축 여러 개 가입해도 공제 되나요?
네, 여러 개 들어도 합산해서 `600만원`까지 공제돼요. 저도 보험 하나, 펀드 하나 이렇게 두 개 있는데 문제없어요. 연말정산 때 합산 금액 입력하면 돼요.
Q. 중간에 납입 안 하면 어떻게 되나요?
아무 문제 없어요. 납입 의무 없거든요. 저도 2020년엔 코로나 때문에 못 넣었어요. 그냥 그해 세액공제 못 받는 것뿐이고, 다음 해부터 다시 넣으면 돼요.
Q. 비과세 혜택도 있다던데 진짜예요?
비과세연금저축은 2013년 이전에 가입한 상품만 해당돼요. 지금은 비과세 아니고 연금소득세 내야 해요. 대신 세율이 낮아서 (3.3-5.5%) 그나마 괜찮아요.
Q. 연금보험이전 어떻게 하나요?
연금저축보험이전은 생각보다 간단해요. 옮기고 싶은 증권사나 보험사 가서 신청하면 알아서 처리해줘요. 수수료도 없고, 세액공제 토해낼 필요도 없어요. 단, 가입 후 10년 지나야 이전 가능해요.
Q. 지금 30대인데 늦은 건 아닐까요?
전혀 안 늦었어요. 저도 31살에 시작했는데, 55세까지 24년 남았거든요. 매년 `400만원`씩만 넣어도 1억 넘게 모아요. 오히려 지금 안 하면 나중에 후회해요.
요즘 국민연금도 불안하잖아요. 저는 국민연금 못 받을 거라고 생각하고, 개인연금으로 확실히 준비하는 중입니다. 세액공제 받으면서 노후 준비하는 거, 진짜 효자 상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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