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청정기 처음 사려고 검색했다가 머리 터질 뻔 했음.
"10평형", "20평형", "CADR 400", "헤파 13등급"...
대체 뭔 말인지 모르겠어서 그냥 아무거나 살까 했는데, 제대로 모르고 사면 전기료 폭탄 맞거나 소음 때문에 짜증남.
한 달 동안 커뮤니티 뒤지고 실제 사용자들 후기 본 거 정리함.

평수별 CADR 기준표
CADR이 뭐냐면, 1분에 얼마나 많은 공기를 정화하는지 보는 수치.
숫자 높을수록 빠르게 정화함.
실수하는 경우: 10평 방에 30평형 청정기 사는 거.
"크면 좋은 거 아냐?" 싶지만, 과한 CADR은 소음만 크고 전기만 많이 먹음.
딱 내 방 크기 맞춰서 사는 게 답.
필터 종류와 교체 주기
필터 이거 진짜 중요함.
본체는 한 번 사면 5년 가는데, 필터는 6개월~1년마다 갈아줘야 함.
여기서 유지비 갈림.
헤파(HEPA) 필터는 기본 중의 기본.
H13 이상 되는지 꼭 확인하셈. H11 이하는 그냥 거름망 수준.
프리필터는 먼지 큰 거 거르는 용도. 이건 물로 씻을 수 있어서 따로 안 사도 됨.
탈취필터 있으면 냄새 잡는데, 반려동물 키우거나 요리 자주 하면 필수.
필터 값 생각 안 하고 샀다가 나중에 후회하는 케이스 진짜 많음.
1년에 필터값만 6만 원 나가면 3년이면 18만 원임.
구매 전에 "모델명 + 필터 가격" 검색 꼭 해보셈.
LG 퓨리케어 실사용 후기에서 필터 교체 비용 비교해봤는데, 정품이랑 호환품 차이가 생각보다 큼.
소음 레벨 체크 포인트
dB(데시벨) 수치 보고 사야 함.
20~30dB는 도서관 수준. 밤에 켜놔도 전혀 안 들림.
40dB 넘어가면 슬슬 신경 쓰이기 시작함. 자취방에선 솔직히 빡침.
자동 모드 켜놓으면 미세먼지 감지할 때만 센 바람 나옴.
평소엔 조용하게 돌다가 창문 열면 갑자기 부웅~ 돌아가는 거.
25dB 이하만 사세요"
매장 가서 테스트할 때, 꼭 터보 모드 켜보셈.
일반 모드는 다 조용한데 터보 켜면 전투기 이륙하는 소리 나는 제품들 있음.
청소할 때나 환기 직후 10분 정도는 터보 써야 하거든.
전기료 계산법
이거 생각보다 중요함.
24시간 돌린다고 생각하면, 소비전력 50W짜리가 한 달에 전기료 약 5천 원 정도.
계산식: (소비전력 × 24시간 × 30일) ÷ 1000 × 전기 단가
근데 실제론 자동 모드 쓰면 이것보다 덜 나옴.
소비전력은 제품 상세 페이지 스크롤 끝까지 내리면 나옴.
"최대 소비전력" 말고 "정격 소비전력" 보셔야 함.
추가 기능 우선순위
있으면 좋은 것:
실시간 미세먼지 표시 — 숫자로 보이면 확실히 신뢰감 생김.
앱 연동 — 외출 중에 미리 켜두거나, 필터 교체 시기 알림 받을 수 있음.
타이머 기능 — 잠들기 전 2시간만 돌리고 끄기 같은 거.
없어도 되는 것:
가습 기능 — 청정기에 물 넣고 관리하는 거 진짜 귀찮음. 차라리 따로 사셈.
공기질 센서 100가지 — PM2.5, PM10만 있으면 충분함. VOC 센서 같은 거 쓸 일 거의 없어요.
무선 기능 — 어차피 한자리에 놓고 쓰는데 배터리는 무게만 늘어남.
자주 하는 실수 모음
"디자인 예뻐서 샀는데 소음 때문에 짐 됨" — 외관만 보고 사면 안 됨.
"10평 방에 40평형 샀는데 바람 너무 세서 서류 날아감" — 과한 스펙 주의.
"필터 교체하려니까 정품이 7만 원..." — 구매 전 필터 가격 꼭 체크.
"가습 기능 쓴다고 샀는데 물때 관리 못 하겠어서 안 씀" — 가습 필요하면 따로 사셈.
마지막으로, 계절 타는 제품 아님.
미세먼지 없는 여름에도 곰팡이 포자, 집먼지 진드기 같은 거 걸러주거든.
에어컨이랑 같이 쓰면 냉방 효율도 올라감.
제습기랑 고민 중이면 삼성 비스포크 제습기 후기도 같이 보셈.
둘 다 사는 게 답이긴 한데 예산 안 되면 우선순위 정해야 하거든.
이 체크리스트 들고 매장 가면 직원 말에 안 흔들림.
스펙 보는 눈 생기면 온라인이 훨씬 저렴함.
내 방에 딱 맞는 제품으로 사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