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달 나가는 스트리밍 구독료가 그렇게 아까울 수가 없었다. 멜론, 유튜브 프리미엄 합쳐서 2만원 가까이 내는데, 정작 내가 좋아하는 고음질 음원은 없거나 사라지는 경우가 많았거든. 그러다 문득, "내 음원은 내가 직접 관리하자!"라는 생각이 번뜩 들었음.
처음엔 집에 NAS를 놓을까도 고민했는데 전기세며 초기 세팅이며 너무 복잡하더라. 결국 WEBHARD로 개인 음악 라이브러리를 만들기로 결정했고, 한 달 써보니 왜 진작 안 했나 싶다. 월 5천원에 1TB 용량으로 내 음악들을 언제 어디서든 들을 수 있으니 말이다.
WEBHARD 기반 개인 음원 라이브러리 음질: ★★★★★ (FLAC/WAV 완벽 지원) 접근성: ★★★★☆ (PC, 모바일, 태블릿 어디서든) 비용: ★★★★★ (월 5,000원 선) 초기 세팅 난이도: ★★☆☆☆ (파일 업로드만 하면 끝)
나만의 고음질 음원 컬렉션 확보 가능 스트리밍 앱 구독료 부담 확 줄임 음원이 사라질 걱정 없이 평생 소장 어떤 기기에서든 내 플레이리스트 그대로
스트리밍 끊고 WEBHARD로 옮긴 이유
나는 음악을 정말 많이 듣는 편이다. 출퇴근 지하철 2호선에서만 하루 1시간 반, 회사에서 일할 때도 계속 음악을 틀어놓는다. 그런데 어느 날, 멜론에서 내 최애 밴드 앨범 중 몇 곡이 내려간 걸 발견했다. 순간 머리가 띵하더라. 돈 내고 듣는데 내 것이 아니라는 기분이 너무 강했어.
그리고 음질 문제도 컸다. 대부분의 스트리밍 서비스는 MP3 320kbp/s 정도인데, 이게 고음질 음원(FLAC 24bit/96kHz)과 비교하면 차이가 크다. 스피커나 좋은 이어폰으로 들으면 확 느껴진다. 비록 용량은 커지지만, 내 귀가 호강하는 걸 포기할 수 없었다.
FLAC 파일 쌓이니까 용량이 미쳤음 — WEBHARD가 답이다
CD를 FLAC 파일로 변환하거나 고음질 음원을 구매하면 한 곡당 30MB에서 100MB까지도 한다. 앨범 하나면 벌써 500MB를 넘는 건 기본이다. 이런 앨범이 100개만 쌓여도 50GB는 훌쩍 넘어간다. 내 256GB 스마트폰 저장 공간으로는 어림도 없는 용량이다.
그래서 처음엔 외장하드를 여러 개 굴리거나, PC에 저장해뒀는데 문제는 접근성이었다. 스마트폰으로 들으려면 결국 다시 옮겨야 하고, 회사에서 듣고 싶으면 또 USB에 담아가야 했다. 이 모든 불편함을 WEBHARD 하나로 해결할 수 있다는 걸 깨달았다. 그냥 WEBHARD에 싹 다 올려두면 끝이잖아?
| 구분 | 음질 | 비용 (월) | 접근성 | 음원 소장 |
|---|---|---|---|---|
| 스트리밍 (멜론/스포티파이) | 중 (MP3 320k) | 1만원 이상 | 매우 좋음 | 불가 |
| PC/외장하드 | 최상 (FLAC/WAV) | 0원 | 매우 나쁨 | 가능 |
| 개인 NAS | 최상 (FLAC/WAV) | 5천원 (전기료 포함) | 좋음 | 가능 |
| WEBHARD | 최상 (FLAC/WAV) | 5천원~1만원 | 매우 좋음 | 가능 |
내 음악 라이브러리, 이렇게 WEBHARD에 꾸렸어
난 네이버 마이박스 1TB 요금제를 선택했다. 월 5천원 정도인데, 나름 합리적이라고 판단했거든. 그리고 WEBHARD에 접속해서 폴더를 "음악 / 밴드명 / 앨범명" 식으로 정리했다. 이렇게 해두니 나중에 원하는 곡 찾기도 훨씬 수월하더라.
파일 업로드는 초기 한 번만 고생하면 된다. 난 거의 300GB 정도 되는 파일을 업로드하는 데 주말 내내 걸렸지만, 한번 올려두니 진짜 편했다. 혹시 기존 음원 파일이 너무 많다면, 인터넷 속도 빠른 PC방이나 회사 인터넷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내 음악은 내가 소유한다. WEBHARD로 이젠 언제든 내 손안에!
폰이나 태블릿으로 듣기, 설정 꿀팁
스마트폰으로는 네이버 MYBOX 앱을 깔고 바로 접속해서 들었다. 앱 자체 플레이어가 재생 품질도 나쁘지 않고, 폴더별로 정렬도 잘 돼서 편리했다. 물론 서드파티 음악 플레이어 앱과 연동해서 스트리밍하는 방법도 있는데, 아직까진 앱 기본 기능으로 충분했어.
태블릿으로 작업할 때는 PC처럼 WEBHARD를 네트워크 드라이브로 연결해서 썼다. 이렇게 하면 윈도우 탐색기에서 내 WEBHARD 드라이브가 바로 뜨니까, 마치 내 PC에 있는 파일처럼 다룰 수 있다. 음악 재생 프로그램(푸바2000이나 AIMP)에서 바로 WEBHARD에 있는 음악을 재생시키니 정말 편하더라.
WEBHARD 요금제, 뭘 골라야 할까?
WEBHARD는 종류가 많지만, 난 네이버 MYBOX나 구글 드라이브처럼 대중적인 서비스를 추천한다. 안정적이고 사용법이 직관적이다. 용량은 앨범 수에 따라 다르겠지만, 일단 1TB 정도로 시작해보는 걸 추천한다. 내 경우엔 FLAC 위주로 약 200개 앨범을 저장하니 300GB 정도 썼다.
월 요금은 1TB 기준으로 대략 5천원에서 1만원 사이다. 2TB로 가면 만원 중반대까지도 올라간다. 이건 개인의 예산과 음원 보유량에 따라 선택하면 된다. 난 월 5천원짜리 1TB WEBHARD를 쓰고 있는데, 스트리밍 구독료 2만원 아낀다고 생각하면 오히려 돈을 버는 느낌이다.
이 기능 하나 때문에 WEBHARD는 포기 못한다
여러 가지 장점이 있지만, 내가 WEBHARD를 포기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어디서든 내 음원을 들을 수 있다'는 점이다. 회사 PC, 집 거실 태블릿, 지하철에서 스마트폰까지. 심지어 해외여행 가서도 인터넷만 되면 내 FLAC 음원들을 그대로 스트리밍할 수 있다.
게다가 한번 사서 WEBHARD에 올려둔 음원은 영구적으로 내 것이다.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어느 날 갑자기 사라질 일도 없고, 플랫폼 변경 때문에 플레이리스트를 다시 만들 일도 없다. 이건 정말 스트리밍 서비스에서는 절대로 경험할 수 없는 엄청난 안정감이야.
솔직한 단점 3가지: 1. 초기 업로드 시간이 생각보다 길다. 300GB 올리는데 거의 10시간 걸렸음. 2. 인터넷이 안 되는 곳에서는 듣기 어렵다. (미리 다운로드하면 해결 가능하지만) 3. 스트리밍 앱처럼 큐레이션이나 추천 기능은 없다. 이건 내가 직접 찾아야 함.
결론: 이런 사람한테 WEBHARD 강추!
음질에 민감하고 나만의 음원 라이브러리를 구축하고 싶은 사람, 스트리밍 구독료가 아깝다고 느끼는 사람, 혹은 특정 음원이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자꾸 사라져서 짜증 나는 사람이라면 무조건 WEBHARD를 고려해봐야 한다. 초기 세팅은 좀 귀찮지만, 한번 해두면 나만의 음악 세계를 훨씬 더 풍요롭게 만들 수 있을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