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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초보가 대형 화분 뚝딱 키운 비밀

식물 초보가 대형 화분 뚝딱 키운 비밀
솔림 배양토 50L. 가격이 13,350원이다. 솔직히 처음엔 너무 싸서 걱정했음. 근데 텃밭 화분 두 개 채우고 나니 딱 맞고, 작물들도 잘 자란다.
핵심 요약
✔ 50L 대용량에 1만원 초반대 가격
✔ PH 6.0~6.5, EC 1.2로 대부분 작물에 적합
✔ 다이소 화분 2개 채우기 딱 좋은 양
✔ 분갈이흙으로도, 텃밭용으로도 무난함

솔림 배양토 50L, 왜 선택했을까?

나는 베란다 텃밭을 시작하면서 흙 고민이 많았다. 소량으로 사자니 너무 비싸고, 대량으로 사자니 품질이 걱정됐거든. 특히 다이소에서 5천원짜리 대형 화분을 두 개나 사버려서 흙 양이 만만치 않았다. 인터넷으로 검색하다가 솔림 배양토 50L를 발견한 거야. 가격이 13,350원. 말도 안 되는 가격이라서 살까 말까 엄청 망설였다. 근데 다른 후기들을 보니까 농가에서도 솔림 배양토를 쓴다는 얘기가 있더라. PH나 EC 같은 전문적인 수치도 채소 작물이나 원예 식물에 적합하다고 함. 솔직히 이 정도 가격에 50L면 일단 한 번 써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으로 질렀다. 어차피 처음 시작하는 텃밭인데, 비싼 흙 썼다가 망치면 더 속상할 것 같았다.

직접 써보니 이런 점이 좋더라

배송은 꽤 빨랐다. 주문하고 2일 만에 도착했음. 50L 포대라서 엄청 클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그렇게 부담스러운 크기는 아니더라. 포대를 뜯어보니 흙에서 특별히 이상한 냄새가 나거나 하진 않았다. 흙 입자는 너무 곱지도, 너무 거칠지도 않은 딱 적당한 느낌. 손으로 만져보니 촉촉하고 부드러웠다. 내가 산 다이소 대형 화분 두 개에 흙을 채웠는데, 50L 한 포대가 딱 맞게 들어가서 놀랐다. 계산을 제대로 한 건가 싶을 정도로 딱 떨어지는 양이었음. 흙을 채우고 상추랑 방울토마토 모종을 심었다. 물을 주니 물 빠짐도 좋고, 흙이 너무 딱딱하게 굳지도 않았다. 한 달 정도 키워봤는데, 모종들이 시들지 않고 잎도 푸릇푸릇하게 잘 자라는 거 보니까 일단 합격이다.

솔림 배양토를 사용해 심은 상추와 방울토마토 모종이 자라는 모습

솔림 배양토, 다른 흙과 비교하면?

시중에 워낙 다양한 배양토가 많아서 뭘 골라야 할지 막막한 게 사실이다. 나도 초보라 정확한 비교는 어렵지만, 몇 가지 기준으로 솔림 배양토를 정리해봤다.
항목 솔림 배양토 50L 일반 시판 배양토 (소량) 마사토/상토 혼합
가격 (L당) 약 260원 약 500~1,000원 재료별 상이
용량 50L (대용량) 5L~20L (소용량) 자유롭게 조절
영양분 식물 성장에 필요한 성분 포함 브랜드별 상이, 추가 필요 별도 영양분 추가 필수
편의성 바로 사용 가능 바로 사용 가능 혼합 과정 필요
PH/EC 6.0~6.5 / 1.2 브랜드별 상이 재료별 상이
솔림 배양토의 가장 큰 장점은 가성비와 대용량이라는 점이다. 텃밭처럼 많은 흙이 필요한 경우엔 다른 선택지가 거의 없다. 소용량 배양토는 가격이 비싸서 대량 구매하기 부담스럽고, 마사토나 상토를 직접 섞는 건 초보자에게는 좀 번거로운 일이다. 솔림 배양토는 따로 뭘 섞을 필요 없이 바로 쓸 수 있다는 게 편하더라.

처음엔 의심했는데, 써보니 믿음이 간다

처음 솔림 배양토 50L를 구매할 때는 솔직히 반신반의했다. '너무 싼데 품질이 괜찮을까? 혹시 흙에 벌레라도 생기는 건 아닐까?' 이런 걱정이 많았거든. 근데 한 달 넘게 사용해보니 이런 걱정은 기우였다. 오히려 비싼 흙 샀다가 실패할까 봐 망설였던 내가 바보 같았다는 생각마저 든다. 내 베란다 텃밭의 상추는 벌써 몇 번이나 수확해서 먹었고, 방울토마토도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기 시작했다. 흙 자체에 특별한 문제가 없으니 식물들도 알아서 잘 자라는 것 같다. 물론 나는 초보 가드너라서 전문적인 관리는 못 해줬지만, 솔림 배양토가 기본적인 환경을 잘 만들어준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솔림 배양토를 사용한 텃밭에서 자란 상추를 수확하는 모습

솔직히 아쉬운 점도 있다

단점 3가지
✔ 흙이 무거워서 옮기기 힘들다
✔ 포장 디자인이 좀 촌스럽다
✔ 대용량이라 남으면 보관이 애매함
솔림 배양토가 거의 완벽에 가깝다고 말했지만, 아쉬운 점이 없는 건 아니다. 우선 50L라는 용량 때문에 엄청 무겁다. 택배 아저씨께 죄송할 정도였음. 들고 옮기려면 허리가 아플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그리고 포장 디자인이랄까, 솔직히 좀 투박하고 촌스러운 느낌이다. 집 안에 보관하기엔 미관상 좋지 않음. 마지막으로 대용량이라서 남으면 보관이 애매하다. 나는 두 개의 화분에 다 써서 문제가 없었지만, 작은 화분 하나에만 쓸 거라면 남는 흙을 잘 밀봉해서 보관해야 한다.

이런 사람에게 솔림 배양토 50L 추천함

내가 솔림 배양토 50L를 직접 써보니, 이런 사람들에게는 정말 좋은 선택이 될 거다. * 베란다 텃밭이나 옥상 텃밭을 처음 시작하는 초보 가드너: 비싼 흙 사기 부담스럽고, 품질도 검증된 저렴한 흙을 찾는다면 딱이다. * 여러 개의 화분이나 대형 화분에 흙을 채워야 하는 사람: 50L 대용량이라서 넉넉하게 쓸 수 있다. * 분갈이를 자주 하거나 많은 식물을 키우는 사람: 가성비가 좋아서 흙 부담 없이 쓸 수 있다. 반대로 아주 작은 화분 하나에만 쓸 예정이거나, 흙의 특정 성분에 아주 민감한 고급 작물을 키울 거라면 소용량 배양토를 알아보는 게 더 나을 수도 있다.

자주 묻는 질문

Q. 솔림 배양토는 어떤 식물에 적합한가?

A. PH 6.0~6.5 범위로 대부분의 채소 작물(상추, 토마토 등)과 일반 원예 식물에 적합하다. 농가에서도 사용하는 흙이라 기본적인 작물 성장에 필요한 환경을 잘 제공한다.

Q. 50L는 어느 정도 양인가?

A. 다이소에서 파는 5천원짜리 대형 텃밭 화분 두 개를 넉넉하게 채울 수 있는 양이다. 일반적인 중소형 화분 기준으로는 10개 이상 채울 수 있는 양이니 구매 전 필요한 양을 가늠해보는 게 좋다.

Q. 흙에 비료나 영양제를 따로 줘야 하나?

A. 솔림 배양토 자체에 식물 성장에 필요한 기본 영양 성분이 포함되어 있다. 초반에는 별도 비료 없이 사용해도 되지만, 작물이 자라면서 영양분이 소모되므로 1~2달 후에는 액비나 고형 비료를 추가해주는 게 더 잘 자라는 데 도움이 된다.

Q. 흙을 보관할 때 주의할 점은?

A. 사용하고 남은 흙은 햇빛이 들지 않는 서늘하고 건조한 곳에 밀봉해서 보관해야 한다. 개봉된 상태로 두면 흙이 마르거나 이물질이 들어갈 수 있고, 벌레가 생길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